드래곤볼 피규어에서 이펙트 파츠 기믹을 제외한 조형을 통한 힘이 느껴지는 액션 연출은 가챠 제품군을 제외하면 잘 찾아볼 수 없네요
정자세 보다는 역동성을 선호하는 유저로써 선택한 손오반 피규어
셀과 대전중인 손오반으로 보여지는 기획인데요 대전 상대가 없는 단독 제품이라서(셀 어디갔어? 반프야 대응하는 셀 제품 안내줄꺼임?)
또 동작이 마무리 액션이 아닌 중간 액션으로써 좀 어정쩡한 면이 묻어나는 아쉬운 컨셉입니다
얼굴도 잘 묘사된 편이고 의상이나 동세 표현도 모난점 없이 양호합니다 메터리아 손오반만큼은 아니지만 각도빨도 타는편입니다 액션성이 느껴지는 실루엣이여야 이쁘니까요
초1, 초2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적으로도 그렇고 희귀성도 높은 초1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네요
헤어부분이 펄감이 들어가 있는 재질인데 부족한 마감 때문인지 연한 색감 때문인지 저렴해 보입니다 싸구려 재질로 느껴져요
게다가 뽑기운인지 헤어 앞 부분에 도색미스로 보이는 점들이 군데군데 꽤 있는데 쿠키앤쿠킨줄 알았습니다 옆이나 뒷부분은 없는걸로 봐선 재질 특성은 아닌듯 싶고요
초1 머리 치고는 실물의 헤어 길이가 좀 길다고 느껴지는데 이게 초2로 변했을 때의 머리길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개연성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ㅡㅡ;
비율적으로 보면 기장이 살짝 짧았으면 더 이뻤을것 같지만요
의상 조형 마감만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살짝의 아쉬움이 있지만
큰 기대가 없었던 제품이라 예상 비슷한 무난한 제품이네요

드래곤볼은 사랑이죠~♡